삶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오늘은 슬프고 어렵고 벅차고 고되다.
인간은 3대 욕구가 있는데 수면욕, 성욕, 식욕이다. 항상 이런 결핍에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서 의,식,주를 해결하는게 삶의 제 1단계 세팅 작업인것 같다.
사람들은 이런 결핍을 해소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모양이 아닌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서 가치를 찾는것 같다.
불교의 명상법으로 시간을 보내면 인간의 껍데기는 무용하다는걸 느낄수 있다. 항상 죽어가고 있고 죽음앞에서는 껍데기는 그 가치를 잃는다.
사랑하는 사람은 예쁘고 귀엽다. 그게 사랑을 얻기 전이라면 껍데기에서 가치를 찾는다. 외모가 이뻐야하고 경제적으로 번쩍이는 무언가에 끌린다. 하지만 오래된 인연에서는 그런 외형의 형상보다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로부터 가치를 찾고 지속가능한 행복을 느낀다.
인생 1단계 세팅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고 인간의 3대욕망을 관리하는 방법을 못찾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자기계발서를 찾고 장사든 사업이든 재테크든 몰입하고 있는것 같다)
나또한 아직 1단계를 해결하지 못했다. 입는것에 자유롭지 못하고 먹는것에도 자유롭지 못하다. 아직 비싼음식은 경험해보지도 못했다. 주에 대한 것은 부모님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면욕,성욕, 식욕에 결핍이 많고 그것에 일상이 흔들린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삶의 공식이 확립되어있는걸로 보인다. 아비투스가 잘 만들어져 있다.
주변에서 참 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듣는 입장에서는 물고기에게 하늘을 나는건 어렵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 같다. 하지만 진화하려면 듣고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생물학적으로 같은 인간이라는 종이니까 그들의 눈높이를 경험하지 못하면 그들이 보는 세계로 갈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눈높이에 다다르면 다른 삶이 있을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일지도 모르지만 또 그들도 1단계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보다 나을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따라가고 있다.
어렵다. 비슷해보여도 결이 다르다. 결을 맞춘다는것은 고통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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