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활동을 하면서 커리어 관리를 하기 어렵다. 활동은 많지만 검증 또는 증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돈을 받는 것도 어렵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은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에 예술인으로 등록하여 받을 수 있는 국가적 복지혜택과 커리어 관리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한다.
예술인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11개 예술 분야에서 창작·실연·기술지원 및 기획의 형태로 활동하는 예술인은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문학 | 사진 | 건축 | 미술(미술일반, 디자인,공예,전통미술) |
국악 | 무용 | 연극 | 음악(음악일반, 대중음악) |
영화 | 만화 | 연예(방송,공연) |
예술인 증명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
1.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융자)
: 급하게 목돈이 필요해도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운 예술인을 위해서 생활안정자금 / 전세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 준다.
2. 의료비 지원
: 입원비·수술비·검사비·약제비·간병비·보장구구입비·재활치료비 등 의료비 중 실질적인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고 합니다.
- 신청대상 :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사람 중 가구원 소득 합산 금액이 중위소득 80% 이하인경우
- 신청방법 : 우편 : 서울 종로구 이화장길 70-15 소호빌딩 1층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회보험팀 의료비 지원사업 담당자
3. 예술인 패스
: 공연, 전시, 생활속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생활혜택 5~30% 할인, 근로복지공단의 건강관리센터를 공단 직원 수준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4. 2023년 예술인 국민연금 보험료지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5. 예술인 파견지원사업
: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예술직무영역을 개발하고 기업, 기관, 마을등 사회와 협업하여 직무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 예술인 복지를 실현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활동비를 받는데 리더예술인은 월 140만 원, 참여예술인은 월 120만 원을 국고에서 지원하고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공간, 회의비 및 재료비 등은 협의를 통해 기업·기관에서 제공한다고 한다.
5.1사업구조
- 예술로 협업사업 : 리더예술인 6.5개월, 참여예술인 6개월
- 예술로 기획사업 : 리더예술인 6개월, 참여예술인 6개월
- 예술로 지역사업 : 리더에술인 6개월, 참여예술인 6개월
6. 창작준비금지원
: 예술인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예술활동을 중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예술인에게 3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상하반기 분할 시행하고 가구원 소득 인정액이 120% 이내 예술인(원로 및 장애 예술인 포함)이다.
7. 계약 및 저작권 교육
: 구두계약 관행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예술인 및 문화 예술기획업자에게 서면계약과 저작권에 대해 교육하고, 표준계약서를 보급해 예술인의 권리보호를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계약서양식은 아래 링크를 보면 된다.
http://www.kawf.kr/welfare/sub03.do
8. 예술인 신문고
: 불공정행위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피해에 대해 피해 구제, 분쟁 조정 및 소송을 지원한다.
9. 포트폴리오 관리
: 예술인 포트폴리오 구축사업으로 연계지원하고 직접 이력을 추가로 등록 할 수 있다.
10. 구인구직 정보, 예술활동 촉진 정보 아카이빙
: 예술 활동 지속에 도움 되는 협회와 협동조합의 단체 정보, 예술인 교류 및 전시나 공연이 이루어지는 공간정보 등을 지역과 예술장르에 따라 색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중 중요 정보를 심도 깊은 콘텐츠로 가공하여 기사화된 형태로 소개한다.
11. 어린이집 연장 보육신청
: 기존에는 어린이집 영유아 종일반을 신청하거나 우선 입소 시키기위해 재직증명이 필요했는데 예술활동증명서 한 장으로 어린이집 연장 보육신청이 가능하다.
커리어관리
미술작가를 예를 들면 신진, 유망, 중견, 스타 작가커리어로 나뉜다.
- 신진 : 개인전 1회 이상, 레지던시 및 상훈경력
- 유망/중견 : 개인전 5회 이상, 해외 비엔날레 /주요상훈, 경력/주요 미술관 단체전, 기획전 참여, 경력/컬렉션 중 하나는 필수
- 스타 : 개인전 5~10회 이상, 다수의 단체전 및 기획전, 해외 비엔날레/주요 상훈 경력/ 주요 미술관 단체전, 기획전참여, 경력/ 컬렉션 중 두 가지는 필수, 약 90% 교육자.
신진작가는 20~30대, 신진과 중견사이는 30~40대, 중견작가는 40~50대 나이를 가지고 있다. 신진작가는 활동기간이 평균 3.7년, 신진과 중견사이는 평균 11년, 중견작가는 평균 20년 이상이다. 신진에서 유망, 중견으로의 이동에서 인지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나고 이를 위해서 업계에서는 미술계 인사들과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중견으로 가는 길에서는 그냥 인지도가 아니라 전시기관의 중요도를 통한 인지도 구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마도 미술계통 말고도 다른 예술계통은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인지도 있는 전시회 참여 경험, 작품판매건수에 따라서 자신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예술인 활동을 하면서 꼭 첫번째로 해야할것은 예술활동증명서를 발급받는게 우선일 것 같다. 인증을 바탕으로 공인예술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작품의 출시 참여기회를 넓히고 계약을 철저히 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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