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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창업, 스타트업,1인기업

내가 생각하는 플랫폼의 모습

by 팀장일기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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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이라는 단어가 요즘은 흔하게 쓰인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플랫폼이 무엇인지 몰랐다 꼭 지금의 가상화폐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이름은 들어본 것 같은데 작동방식은 몰랐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면서 모바일 중심의 플랫폼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플랫폼을 모방한 서비스들이 등장했고 사라졌다. 

플랫폼의 형태

플랫폼 기업 중 가장 성공한 모델은 유튜브이다. 다른 플랫폼들도 많지만 플랫폼이라는 정의에 가장 완성된 모델인것 같다. 우리나라 플랫폼들은 대부분 공급자 중심의 플랫폼이다. 공급자들을 위하여 수요자들을 끌어당기는 모습을 취하고 공급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거나 공급서비스를 플랫폼에서 독점하거나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공급자 중심의 플랫폼은 결국 플랫폼에서 공급자들을 유치하기한 많은 비용이 수반된다. 그런데 더욱 문제인 것은 독점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공급자들을 독점하기 위해 계약단계에서부터 자유를 제한하는 모습도 비춘다. 그런 갈등을 갖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아마존에서 떨어져 나간 나이키와 쿠팡에서 떨어져 나간 햇반등의 예를 들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플랫폼의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공급자의 데이터를 가공해서 수요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해야한다.
  2. 수요자의 니즈와 욕망을 공급자에게 정돈해서 제공하고 공급자의 서비스와 제품의 품질이 높아지고 성장할 수 있게 해야 한다.
  3. 공급자를 위해 수요자를 끌어들이지 않는다.
  4. 수요자를 위해 공급자를 끌어들인다. 

이런 전략을 가져야 큰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 플랫폼을 운영할 수있다고 생각했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공급자는 플랫폼으로 인한 성장이 있어야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당위성을 가질 수 있다. 또 수요자는 플랫폼에서 본인이 찾는 것보다 더 다양한 공급자들을 편하고 안전하게 만나고 거래할 수 있어야 한다. 플랫폼은 이를 위한 가교역할이지 메인이 아니다. 즉, 무대 역할에 충실 해야한다. 

 

플랫폼의 성격은 존재하지만 느낄수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즉, 공급사와 수요자의 접점을 더 가깝게 해서 두 사람 간의 경험이 플랫폼을 느끼지 못할 만큼 충분한 경험과 관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플랫폼에서 만나는 것은 안전하고 편안한 거래를 위함이다. 

 

공급사와 수요자가 개인간 만남이 플랫폼에 위기를 준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그러한 상황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플랫폼이 수요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거래의 장이라고 인식되면 말이다. 그러한 수요자의 인식에 직접적으로 공급자와 거래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플랫폼은 공급자 중심으로 설계되지 않고 수요자 중심 또는 둘다를 조화롭게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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