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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 혼자 사는데 필요한 5가지

by 팀장일기 2021. 7. 5.

20대가 넘으면 독립을 한다. 독립의 시기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20대가 넘었다면 언제든 집에서 떨어질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집에서 떨어지는걸 보통 '독립'이라고 한다. 부모로부터 떨어진다는 의미가 있지만 진짜 내가 원하는 건 '독립'이 아니라 남에게 예속되거나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서는 '자립'이다.

자립에 필요한 필요한 5가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1. 건강

얼마전에 어지러워서 병원을 갔다.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는데 이석증이었다. 큰 병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 걷는데 자꾸 어지러워서 휘청거렸다. 병원비는 약 2만 원가량 나왔고 일주일마다 한 번씩 내원해야 했다. 이석증이란 게 고개를 돌리면 귓속에 있는 칼슘덩어리가 원래의 위치에서 이탈하면서 어지러움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럴 땐 운전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하면 안 된다. 근데 내가 운전을 해야 하는 업종이라서 며칠을 쉬었다.

혼자 사는데 아프면 괴롭다. 병원비며 병원에 가는 시간과 아파서 일을 못하는 시간 모두 내 삶을 지속시키는데 있어서 장애물이 된다. 부모님이 있을 땐 괜찮았지만 내가 아니면 내 인생은 누가 책임져 주지 않는다. 즉, 아프면 안 되는 사람이 된다. 이건 가장이나 리더가 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2. 취미

혼자 즐겨하는게 있어야 한다. 친구도 좋고 일도 좋지만 영원하지 않다. 인간관계는 내가 빛나는지 어두운지에 따라서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가 있다. 친구도 모두 떠나고 가족도 멀리 있어 만나지 못할 때도 혼자 노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나만의 몇가지 취미가 있는데 첫 번째는 명상이다. 그저 호흡을 바라보다가 점점 내면으로 침잠해 간다. 수없이 많은 생각이 떠오르지만 점점 가라앉는다. 고요하고 맑은 정신을 되찾는다. 명상을 하다 보면 호흡법에도 관심이 생긴다. 호흡법에 더 나아가 기공 수련도 한다. 몸에 열감이 생기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된다.

두 번째 방법은 독서를 한다. 운전할 때는 오디오북을 듣는 편이다. 책으로 보면 오래 읽지 못하지만 듣는 건 쉽게 느껴져서 자주 애용하는 방법이다. 오디오 북을 들을 때는 경제, 경영, 마케팅 책을 읽는 편이다. 웹툰과 웹소설도 자주 본다. 실생활에서 쓰임은 없지만 스트레스를 날리는 데는 최고인 것 같다. 요즘은 웹툰, 웹소설이 드라마나 영화로도 제작되어서 원작을 찾는 재미도 있다.

세 번째는 자기 계발이다. 삼십 대가 되어서 수학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공부왕 찐 천재라는 예능이 나온 걸 보면 공부에 한 맺힌 사람이 나만이 아닌 것 같다. 삼십 대가 되니까 십 대 시절의 트라우마도 많이 없어져서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덜해졌다. 자기 계발은 자신의 색을 더 강하게 한다.

자립

3. 성장마인드

책: 마인드셋 _ 캐럴드웩을 읽어보면 이해하기 쉽다. 인간은 나이가 들어도 성장할 수 있다. 그걸 가로막는 건 자신의 마인드뿐이다. 남과 비교할 필요 없고 어제의 나와 비교해야 한다. 그저 어제보다 좀 더 나아졌나를 따지면 된다. 고정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성장할 수 없다. 혼자 살아가는 재미가 없어진다.

4. 재력

재테크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 돈은 피와 같다. 없으면 체력이 방전된 것처럼 움직일 수 없다. 남에게 미안한 소리 안 하기 위해서라도 돈을 조금씩 저축하고 투자해 놓자. 스스로 번 돈으로만 생활하는 삶을 사는 것이 자립의 핵심이다. 진정한 자유로운 삶을 느낄 수 있다.

5. 사랑

인간은 사랑하려고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난 인생의 의미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죽으면 사랑한 기억만 가치 있고 나머지는 부질 없어질 것이다. 이성 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우정, 인류애 뭐든 좋다. 사랑하며 사는 것은 나의 어두운 면을 밝게 만들어 준다.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을 본다면 그 사람은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랑은 누가 대신할 수 없는 자립의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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