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탑 편의점의 야간업무 (야간 아르바이트가 하는 일)

야간 아르바이트 생이 하는 업무를 시간별로 써본다. 조건은 23시 부터 08시 까지 일하는 아르바이트를 대상으로 한다.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미니스톱 야간

• 오후 11시 : 출근  
  • 이전 아르바이트에게 특이사항을 점검한다. 점장한테 전달해야하는 메시지는 없는지, 야간에 따로 할일이 없는지 파악한다. 
  • 손님은 12시까지 많이 오기 때문에 깔끔한 복장인지 점검하고 포스를 지킨다. 
  • 손님이 좀 빠지면 담배 재고 조사를 해야한다. 포스기에 상품조회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바뀌는데 바코드리더기로 담배 바코드를 찍으면 재고수량이 나온다. 현재 있는 수량과 포스의 수량이 맞는지 대조하고 전시된 담배가 부족하면 창고에서 꺼내 채워준다. (중요!!)

담배 재고조사 할 때 상품조회 버튼을 눌러 화면을 전환해준다. 

 

포스기의 모든 기능 키들을 숙지한다. 그래야 일을 빨리 처리 할 수 있다.

포스 - 포스기는 가장 중요한 장비다 모든 물품이 관리된다.

• 오후 12시 : 포스기 마감
  • 포스기가 자동으로 마감한다. 그리고 영수증을 내 뱉는데 이때 영수증 아래 금고에 넣을 돈이 적혀있다. 포스기의 돈통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빼서 봉투에 영수증과 함께 밀봉해서 금고에 넣어준다. 
  • 미니스톱의 경우 먹거리가 많다. 치킨, 꼬치가 대표적인데 12시가 되면 남아있는 음식을 모두 폐기 처리한다. 
• 오전  1시 : 매장 청소 
  • 편의점마다 청소 시간은 다르다. 바쁘면 좀 미뤄도 되지만 한가하다면 이때 해주는게 좋다. 
  • 매장을 빗자루로 한번 쓴다. 
  • 그리고 물걸레로 싹~ 민다. 
  • 내부 쓰레기를 확인하고 가득찬것은 비워준다. 
  • 외부 쓰레기도 비워준다. 쓰레기 봉투는 갈아준다. 
  • 빽룸의 박스류도 밖으로 버려준다. (길가에 쓰레기 버리는 곳에 두면 박스 아저씨기 가져간다.) 
• 오전 2시 :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 김밥, 햄버거, 도시락 등 식품코너에 있는 유통기한 상품을 확인하고 기한이 지난 음식은 폐기한다. 
  • 빽룸 재고 정리. 편의점은 직원만 드나드는 빽룸이라는게 있다.  그곳에는 편의점의 재고들이 있는데 매장에 없는 물건을 채워주면 된다. 
• 오전 3시 : 아이스크림기계를 청소 (중요!!) 
  • 미니스톱의 경우 아이스크림이을 판다. 이 기계는 하루에 한번 청소해야하는데  그게 야간업무의 중요포인트이다. 
  • 이 아이스크림기계는 정지 -> 살균 -> 밸브청소 -> 가동  순서로 진행되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 오전 4시 : 아까 치킨, 꼬치를 전시한 온열장비 내부 선반을 청소한다. 
  • 평소 튀김류가 전시되어서 내부는 기름때로 절어져 있다. 퐁퐁에 깨끗이 청소해준다. 
  • 티슈로 물기가 없게 닦아준다. 
  • 이때쯤 아이스크림 밸브를 청소하게 될것이다. 밸브에 붙은 아이스크림을 깨끗이 닦아준다.
• 오전 5시 : 치킨, 꼬치를 만든다. 
  • 치킨 꼬치는 대부분 기름에 튀겨서 전시하게 된다. 음식을 만들때는 각 메뉴당 한개씩만 만들어야 제대로 만들수 있다. 한번에 여러개를 만들면 덜익거나 살짝 탄게 전시 될수 있다.
  • 이때쯤 아이스크림 업무는 마무리가 된다. 
  • 음식이 만들어지는 순서대로 온열기에 전시한다. 
  • 모두다 전시되면 포스기에 상품을 등록하고 유효전시 기간을 출력해서 전시된 음식 뒷쪽에 걸어준다. (나중에 유효기간이 지난 음식은 폐기해야한다.)
• 오전 6시 : 매장 외부 청소 
  • 아침 6시가 되면 청소부 아저씨가 길거리를 쓴다. 나도 밖에 있는 테이블을 정리하고 필요하면 청소해준다. 
  • 매장의 앞마당을 청소해준다. 매장 앞마당이 더러우면 쓰레기가 쌓인다. 
• 오전 7시 : 업무마감 준비 
  • 다음 근무자가 오기전에 포스기에 시재점검을 해준다. 
  • 시재점검이란 포스기에 찍힌 금액과 돈통에 있는 금액을 맞춰 보는 일이다. 
  • 점검을 해서 돈이 모자라거나 추가 되어 있으면 점장님께 알리고 금액이 크면 아르바이트가 매꿔야한다. 
• 오전 8시 : 근무교대 
  • 교대할때 이슈가 있으면 다음 근무자한테 전달한다. 

시간마다 일거리가 쌓여있어서 빡센것 같지만 그래도 화장실 다녀올 시간은 있다. 업무가 숙달되면 몇분 걸리지도 않는 일이 될것이다. 야간에 가장 힘든건 졸음과의 싸움이다. 갑자기 낮밤이 바뀌니 몸이 버티지 못한다. 일은 어려운게 없는데 몸이 망가질 수 있다.  몸이 약한사람은 낮에 일하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