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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잠깐 일을 쉬었다.

by 팀장일기 2021. 7. 25.

며칠간 일을 못했다.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게 더 정확하다. 

술을 마신것처럼 어지러웠다. 

 

나는 누굴 만나면 그 기운을 흡수하는 사람인 것 같다. 

오래된 인연을 만나고 나서 기운을 낼 수 없었다.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고 놔버리고 싶었다. 

 

우울증이 점점 심해졌다. 

이제 누구를 만나는건 조심해야겠다. 

 

기운을 나눌 수 있어야 하는데

기운을 쓰고 방전되버린다. 

 

내 기운이 충전될때까지 

아무도 만나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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