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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창업, 스타트업,1인기업

치킨집 로봇 자동화는 기회인가?

by 팀장일기 2023. 3. 7.

목차

     

    두산에서 개발한 M0609라는 모델의 로봇이 있다. 이 로봇은 사람이 재료준비를 해주면 치킨을 튀겨주는 기계다. 사용자는 로봇과 연결되어 있는 디스플레이에 몇 번의 터치만으로 기계를 구동할 수 있다. 치킨이 튀김기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 기름을 털어주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손목에 가해지는 무게는 1kg 정도 된다. 하루에 100건의 주문이 들어온다면 100kg의 고통을 로봇이 부담해주고 있다. 주방에서 기름냄새 덜 맞고 지치지 않으니 로봇을 환영하는 점주가 늘어나고 있다.

     

    치킨을 튀기는 로봇

    스펙 

    • 가반중량 6KG
    • 작업반경 900mm
    • 반복정밀도 ±0.03mm
    • 무게 32kg 

     

    특징

    • 안정성 : 6개의 고성능 토크센서 탑재로 미세한 힘변화를 감지함을 물론 충돌 민감도를 통한 빈틈없는 안전성 실현
    • 힘제어 : 고성능 토스센서가 섬세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고도의 힘 제어 & 순응 제어기술 완성
    • 작업관리 : 티치 팬던트에 탑재된 워크셀 매니저 하나로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환경을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음
    • 셋업 : 스마트 셋업 기능이 로봇 설치 경사각과 툴 위치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해 빠른 설치 및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 
    • 천장에 설치하고 리니어트랙으로 주방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로봇 자동화의 효과 

    튀김할때 로봇이 관여하는데 로봇을 설치하고 나서 추가로 로봇 주변을 자동화 기계가 대체하게 되어 반죽과 튀김옷을 입히는 과정까지 시스템화가 된다. 이럴 경우 주방에 인력을 두지 않고 1인 점주가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로봇에게 최적의 튀김 알고리즘, 튀김옷 관리 알고리즘, 재료 교체 알고리즘 등을 점주 나름대로 세팅해서 넣어주면 그 매장만의 맛있는 치킨이 생산된다. 이것저것 실험해볼수 있어서 혼자 요리를 연구 개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로봇을 사용하는 바른치킨

     

    창업비용 : 매장 보증금 제외 하고 약 8천만 원 정도 (20평 기준)

    - 가맹비 없음

    - 본사 교육 및 오픈 지도비 : 300만 원

    - 의탁자 : 약 400만 원

    - 튀김기 세트 : 473만 원 (3대 기준)

    -주방장비 : 880만 원

    -주방소기물 :250만 원

    -인테리어, 간판공사 : 실 견적가

     

    ** 로봇은 소매가로 약 6천만 원 정도인데 바른 치킨 본사에서 절반정도 지원해 준다. 로봇을 사용하는 매장과 사용하지 않는 매장을 비교했을 때 순수익은 약 5% 정도가 차이 난다고 한다. 점주들에게 와닿는 내용은 1년에 인건비정도가 남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매장 운영에 대한 생각

    로봇으로 한 시간에 40마리 튀길 수 있다고 한다. 보수적으로 30마리 튀길수 있다고 해보자. 치킨가격은 대충 2만 원 잡는다. 60계 치킨의 경우 하루에 60마리만 팔겠다는 의미라고 하니 하루 60마리 판매한다고 하면 하루 120만 원, 한 달(주 5일)  2400만 원의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 , 전기세 + 재료비+ 임대료+ 배달비 등등을 빼 본다면 얼마가 남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점주는 닭 튀기는 것을 하는 게 아니라 매장 운영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배달을 늘려서 한 시간에 30마리 정도까지 주문이 들어오게 마케팅하는 것을 준비해야 하고 이렇게 세팅한다고 쳤을 때 운영시간을 5시간만 잡으면 하루 150마리, 2만 원으로 계산하면 하루 300만 원, 한 달(주 5일) 계산하면 6000만 원까지 매출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고 홍보, 광고, 배달료가 늘겠지만 감수해야 한다. 전산으로 매장을 한눈에 보고 파악할 수 있으니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점주의 역량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는 점주는 얼마나 될까?  로봇에 대해서 이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야 하고 마케팅에도 관심이 있어야 한다. 컴퓨터로 페이퍼작업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 로봇매장이 늘어난다면 차별화하는데 시스템의 이해가 없다면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을까? 지금은 초창기라서 로봇을 쓰는 것만으로도 위생과 안전성에 대해서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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