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라는 말은 참 어렵다.
가치 value
-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
- 대상이 인간과의 관계에 의하여 지니게 되는 중요성.
- 인간의 욕구나 관심의 대상 또는 목표가 되는 진, 선, 미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회사에서 이런 말 정말 많이 하는 것 같다.
- 사람들에게 가치를 줘야한다.
- 고객중심사고를 가져야 한다.
- 가치를 줘야한다.
그래서 어쩌라고?
업종을 불문하고 가치가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성공한다.
여기서 말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다들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이다. 가치에 대한 질문이 나로 향하게 되었을 때 당황하게 된다.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 거지?
비교
생산자 입장에서 항상 하는 고민이다.
- 같은 연필 한 자루인데 왜 저 회사는 잘 팔고 나는 못 팔지?
- 같은 치킨인데 왜 저기는 잘 되고 나는 안되지?
- 같은 자동차 정비인데 저 가게는 사람이 많고 여기는 안되지?
- 같은 머그컵인데 저건 인기가 많고 나는 없지?
고객 입장
난 생산자지만 소비자 이기도 하다.
내 월급으로 매일 무언가를 산다. 기다리면 무료인데 참지 못하고 웹툰 결제를 할 수도 있고 핸드폰 요금, 월세는 월마다 나가지만 사실은 매 순간 몇 원씩 소비되고 있다.
왜 나는 소비를 하는 거지?
- 사람들이랑 통화를 해야 살아갈 수 있으니까.
- 이것 말고는 나에게 재미를 주는 게 없으니까.
- 지금 이 순간 기분이 좋으니까.
- 집이 필요하니까.
위 사례에 대한 답변을 해보았다.
저 대답을 다른말로 하면 "나한테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라고 대답할 수도 있을것 같다.
공통점
위 답변의 공통점은 해당 제품/서비스가 자신의 우선순위 첫 번째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하다" 이 말은 당연하지만 굳이 다른것도 대안도 많은데 하필 이걸 사용할까? 라고 생각 해본다면 그 제품과 서비스가 내 삶의 질을 높이고 살아가는데 있어서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아마도 고객이 선택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내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체험하고 만족했기 때문에 재구매가 일어나거나 주변에 소개해서 제품과 서비스가 활성화되었을 것이다.
가치를 만든다는 것은 상상을 구현하는 데 있는 것 같다. 고객들의 어떤 기대를 상상으로 만들어주는 것 그것이 생산자가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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