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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8.07.30 일상

by 팀장일기 2018. 7. 31.

어제 07월 29일 이야기를 잠깐 하고 넘어간다.


동네 조그만 도서관에 갔다. 


무더위에 학구열이 대단했다.  남녀노소 할 것없이 모두 열심히 성장하고 있었다. 


내 옆에 앉은 중딩 꼬마소녀는 집중력이 대단했다. 


낡은 커버에 담긴 갤럭시 탭에 영어강의를 들으며 책상 모서리 우측 상단에 초시계를 맞춰두고 노트를 한다.


잠깐 내일을 하다가 옆을 보니 강의를 다 듣곤 초시계를 10분을 맞춰두더니 잔다.


그리고 정확히 10분 후 귀에 이어플러그를 꼽더니 초시계 50분 맞춰두고 열심히 수학문제집을 푼다. 


와...멋있는 아이다. 그리고 날 다시 돌아 보게 되었다. 


난 지금 저렇게 열심히 하고 있을까? 


07월 30일 오늘 


오전에 업무를 위해 자료를 찾고 점심쯤 재료사러 나갔다가 법무사를 만났다. 


자료를 전달하고 오는길에 부족한 자료가 있어 더 드려야하는 일이 있었다. 그것을 준비하느라 3시간을 썼다. 


그런데 준비를 하면서 과거의 상처를 또 다시 후벼 파는 느낌이었다. 당시 정리가 다 안되었기 때문이다. 멘탈이 하루 종일 나갔다. 


일도 잘 안잡혔고..진도가 안나가. 대표님한테 미안했다.


어제 그 소녀가 떠올랐다. 매번 성장한다고 새롭고 어려운것만 도전했는데 힘들땐 그 소녀처럼 다시 예전을 복기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한번 다 해봤던것이지만 쉽겠지만 50분 하고 10분 쉬고 50분 하고 10분 쉰다면 자존감이 많이 올라가지 않을까? 기초 기본도 다질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이런 생각을 해봤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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