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일 년에 100권 정도 읽는다. 나의 독서법은 ①리디북스를 이용한 오디오북 ② 오디오북을 읽고 맘에 드는 책 구입 ③꼭 필요한 책 구입, 이렇게 3가지 방법으로 독서를 한다. 오디오북을 이용하게 된 이유는 장거리 출장이 많기 때문이다. 차에서 라디오나 음악 대신에 오디오북을 연결하고 들으면 독서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100권씩 읽게 된 기간은 3년이 넘는다.
이런 나도 글을 쓰는건 어렵다. 한 번은 모임에서 책을 쓰자고 해서 몇 분 모아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책 출판을 도와주신 작가님이 우리가 써온 글을 보고 빨간펜으로 교정을 해준 경험이 있다. 내 글은 거의 모든 문장이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작가님이 " 000님은 전형적인 엔지니어 출신의 글이네요~"라고 하셨다. 그 후 글쓰기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글을 쓰다가 뭔가 어색함이 느껴진다면 그건 우리가 비문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비문의 뜻은 다음과 같다.
<비문 : 비문(非文)은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을 이르는 말이다.>
잘못된 정도가 사소할 때는 약간의 어색한 느낌이 들지만 문장구성이 중구난방인 때에는 어색함은 물론이고 의미 전달에 상당한 장애가 된다. 이는 글이 외국어로 번역이 될 경우 오역의 원인이되기도 하고 작가도 스스로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요즘은 문법에 문제가 없어도 이해하지 못하면 무조건 비문이라 말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말주변이 없는 사람들은 비문을 쓸 확률이 높다. 머릿속으로는 떠오르는데 말과 글로 표현을 못한다. 자신도 당황하고 듣는 사람도 황당하다.
비문의 유형은 검색해보면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나의 경우 비문을 줄이기 위해서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
- 문장을 짧게 쓴다. (문장이 길면 나눠쓴다. 한문장에 한가지 의미만 담는다)
- 단어의 중복을 피한다. (ex. 글을 쓰다가 글이 어색함이 느껴진다면~ →글을 쓰다가 어색함이 느껴진다면)
- 한 문단에 한가지 주제를 쓴다.
- 맞춤법 검사를 꼭 한다
- 누락된 단어가 없는지 확인한다. (맥락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본다)
- 에, 을, 를, 이, 가, 한다. 있다. 였다. 이었다. 등 문장의 이런 요소들이 적절한지 확인한다.
이렇게 확인하지만.. 아직도 잘 쓰는건 어렵다.
글을 쓰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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