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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블로그 글쓰기 _ 내가 쓴 문장 표현이 맞나? 문법은 모르지만 Tip

by 팀장일기 2021. 6. 17.

책을 일 년에 100권 정도 읽는다. 나의 독서법은 ①리디북스를 이용한 오디오북 ② 오디오북을 읽고 맘에 드는 책 구입 ③꼭 필요한 책 구입, 이렇게 3가지 방법으로 독서를 한다. 오디오북을 이용하게 된 이유는 장거리 출장이 많기 때문이다. 차에서 라디오나 음악 대신에 오디오북을 연결하고 들으면 독서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100권씩 읽게 된 기간은 3년이 넘는다.

이런 나도 글을 쓰는건 어렵다. 한 번은 모임에서 책을 쓰자고 해서 몇 분 모아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책 출판을 도와주신 작가님이 우리가 써온 글을 보고 빨간펜으로 교정을 해준 경험이 있다. 내 글은 거의 모든 문장이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작가님이 " 000님은 전형적인 엔지니어 출신의 글이네요~"라고 하셨다. 그 후 글쓰기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글을 쓰다가 뭔가 어색함이 느껴진다면 그건 우리가 비문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비문의 뜻은 다음과 같다.

<비문 : 비문()은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을 이르는 말이다.>

잘못된 정도가 사소할 때는 약간의 어색한 느낌이 들지만 문장구성이 중구난방인 때에는 어색함은 물론이고 의미 전달에 상당한 장애가 된다. 이는 글이 외국어로 번역이 될 경우 오역의 원인이되기도 하고 작가도 스스로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요즘은 문법에 문제가 없어도 이해하지 못하면 무조건 비문이라 말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나도 내가 뭐라고 말하는지 몰라

말주변이 없는 사람들은 비문을 쓸 확률이 높다. 머릿속으로는 떠오르는데 말과 글로 표현을 못한다. 자신도 당황하고 듣는 사람도 황당하다.

비문의 유형은 검색해보면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나의 경우 비문을 줄이기 위해서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

  • 문장을 짧게 쓴다. (문장이 길면 나눠쓴다. 한문장에 한가지 의미만 담는다)
  • 단어의 중복을 피한다. (ex. 글을 쓰다가 글이 어색함이 느껴진다면~ →글을 쓰다가 어색함이 느껴진다면)
  • 한 문단에 한가지 주제를 쓴다.
  • 맞춤법 검사를 꼭 한다
  • 누락된 단어가 없는지 확인한다. (맥락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본다)
  • 에, 을, 를, 이, 가, 한다. 있다. 였다. 이었다. 등 문장의 이런 요소들이 적절한지 확인한다.

이렇게 확인하지만.. 아직도 잘 쓰는건 어렵다.
글을 쓰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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